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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경찰 내부 성폭행 의혹...수뇌부 진흙탕 싸움 속 경찰 잇단 물의 / YTN

2017-11-15 2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서울의 파출소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수뇌부의 진흙탕 싸움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일선 경찰들의 일탈 행위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1일,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강남의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파출소 관계자 : 대기 발령만 얘기 들었어요. 그런 문제 있으니 근무 못 하는 거지 우리하고.]<br /><br />서울청은 인사 조치와 동시에, 여성·청소년과에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신고만 접수됐을 뿐,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된 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수사하는 상황이고 혐의가 드러난 건 아직 없거든요.]<br /><br />이 같은 경찰관들의 일탈 행위는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0일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모 경사가 서울 번화가 영화관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 행위를 하다 붙잡혔고, 현직 경찰관이 근무 시간 중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하다 체포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최근 경찰 수뇌부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일선서 경찰들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곽대경 /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: 이런 것들이 결국은 공직자로서의 직업 윤리의식이 부족하고 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으로 비칠 수도 있는 겁니다.]<br /><br />수그러들지 않는 수뇌부 갈등 후폭풍에 일선서 경찰들의 비위 사건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경찰 조직에 대한 국민 여론은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151932224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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